[그래서 떠난 미국 여행 🇺🇸] 07. 총기 사격과 노숙자의 거리 | LA 건 클럽 | k2 | 월트 디지니 콘서트 홀 | 스키드 로우 | 사격장 | 총기점 | 여행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2022년 7월 28일 하루 일과 (2/3)

 

먼저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(Walt Disney Concert Hall)은 정말 특이한 건물이었다. 만화에서 나올법한 건물에 주변의 고급진 분위기 까지 더해 한층 더 색다른 볼거리를 보여주었다.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런 고급진 분위기의 건물들 아래에는 노숙자들이 햇볕 한줌도 들지 않는 그런 공간에서 텐트를 치고 살고 있는 것을 보며 뭔가 자본주의 이면?이라고 할지... 뭐 쨋든 그런 특이한 느낌을 느꼈다.

 

그리고 스키드 로(Skid Row)는 두 번은 경험하고 싶지 않은 특이한 경험을 주었다. 특히 시내에서 5분 거리에 있는 곳에 그렇게 거대한 노숙자들의 거리가 있다는 것에 놀랐고 또 사람이 정말 아무렇지 않게 널부러져 있다는 사실에 또 놀랐다. 한국에서 볼 수 있었던 노숙자들과는 전혀 다른 사람들이었다. 한국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 봤던 노숙자들은 그래도 돈이 없는 '사람' 정도의 느낌이었다면 약 때문인지 그러한 환경이 그들을 더욱 그렇게 만드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'사람'이라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았다. 이는 정말 스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고 지금까지 내가 생각하던 미국이라는 나라의 이미지를 바꾸게 되는 큰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.

 

마지막으로 사격 또 나로 하여금 다시금 내가 살아왔던 인생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. 한 때, 내가 가지고 있던 불안이 이제는 정말 아무 신경도 쓰지 않게 되었고 나 스스로가 많이 변화 하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. 과거 나를 감싸던 두려움은 그로 인해 포기했던 많은 일들을 후회하게 만들고 이제는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력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고 또 정말 성장한 나의 모습을 보게 만들었다. 중간 점검에서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의 기분인 것 같다. 뭐 앞으로 훨씬 더 노력해야겠지만, 지금은 이로써 기분이 좋을 뿐이다. \\

 

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
♪ Lamp (Prod. by Lukrembo)

Link : https://youtu.be/ZwyWgwUjYoY

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